SC "中 달러-위안 7위안 사수하지는 않을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중국 인민은행이 7위안이라는 달러-위안의 저지선을 반드시 지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스탠다드차타드(SC)가 분석했다.
5일 제일재경에 따르면 딩슈앙(丁爽) 스탠다드차타드(SC) 이코노미스트는 "달러인덱스가 105까지 오르면 달러-위안도 7위안을 돌파할 수 있다"며 "그러나 외환거래센터(CFETS) 위안화 환율 지수는 앞으로도 94~95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SC는 7위안 돌파 시점을 올해 중반으로 전망했다.
CFETS 위안화 환율지수는 달러, 유로, 엔, 원화 등으로 구성한 통화 바스켓 대비 위안화 환율이다.
딩 이코노미스트는 이어 "조건이 갖춰진다면 중국은 2~3년 내에 자유변동환율제도 방향으로 간 다음, 차례로 자본 시장을 개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들어 환율 바스켓의 구성통화가 변해 달러의 비중이 내려갔지만 달러 페그제를 사용하고 있는 통화를 고려하면 하락폭이 겉으로 나타나는 것보다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인민은행은 올해부터 통화바스켓이 포함하는 통화 종류를 13개에서 24개로 수정했다.
달러의 비중은 26.4%에서 22.4%로 떨어졌지만 통화바스켓에 신규 편입한 통화 중에는 달러 페그제를 사용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얄화와 아랍에미리트의 디르함이 있다.
또 원래 바스켓 통화인 홍콩달러까지 고려하면 달러 비중의 하락은 2.4%포인트에 불과하다고 딩 이코노미스트는 설명했다.
그는 또 바스켓 환율의 조정을 단순히 위안화를 안정시키기 위한 조치로 해석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로운 바스켓은 환율의 변동성을 증가시켰다"며 "(신규 편입한) 신흥시장 통화의 변동성이 일반적으로 큰 편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딩 이코노미스트는 또 올해 중국이 기준금리나 지급준비율을 인하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중국의 통화 정책은 미국의 정책과 너무 다를 수는 없다"며 "다르게 하면 위안화 절하 압력이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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