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116엔 초반 상승…장중 1엔 넘게 출렁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6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이 115엔대 초반과 116엔대 초반을 오가는 변동 장세를 보였다.
오후 3시 47분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63엔(0.55%) 상승한 116.19엔에 거래됐다.
이날 아시아 장 초반 달러-엔은 115.08엔까지 미끄러졌다. ADP 민간고용 부진에 간밤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달러 매수 포지션 조정 성격의 달러 매도가 출회된 영향이다.
하지만 일본 수입업체의 엔화 매도·달러 매수와 역외 위안화 약세 여파로 달러-엔은 상승세로 돌아섰고 오후 들어 오름폭을 키웠다.
일본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중국 위안화 상승 여지가 제한적이며, 역외 시장에서 나타난 위안화 약세·달러 강세가 엔화 매도·달러 매수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투자자들은 이날 밤 미국에서 발표될 12월 비농업부문 고용자수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이날 달러-엔 환율은 상승 반전했지만 향후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은 이어졌다.
씨티그룹글로벌마켓츠의 다카시마 오사무 외환 전략가는 "최근 달러 가치의 빠른 하락세를 볼 때 달러-엔 환율이 110엔 부근으로 떨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트럼프 미국 차기 대통령의 보호 무역주의 여파로 엔화 약세 흐름이 마무리되고 있다는 견해가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는 5일 트위터를 통해 도요타가 멕시코에 미국 수출용 자동차 생산 공장을 건설해서는 안 된다며, 미국에 공장을 짓지 않으면 거액의 국경세를 매기겠다고 압박했다.
일본 시장에서는 미국 수출 기업의 발목을 잡는 달러 강세를 트럼프가 용인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최근처럼 달러를 매수하기는 힘들다는 목소리가 나왔다고 신문은 전했다.
멕시코 페소는 멕시코 중앙은행이 아시아 시장에서도 개입을 지속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3시 47분 달러-페소 환율은 뉴욕장 대비 0.45% 하락한 21.3444페소를 기록했다. 달러-페소 환율이 떨어지면 페소 가치는 오른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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