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상승세 멈췄나…연이틀 급등 뒤 1% 하락
  • 일시 : 2017-01-09 09:29:09
  • 위안화 상승세 멈췄나…연이틀 급등 뒤 1%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최근 이틀 연속 급등세를 보인 위안화가 6일 다시 1% 가까이 하락하면서 달러-위안의 향후 흐름에 불확실성이 커졌다.

    9일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지난 4~5일 역외 달러-위안은 2.6% 급락(위안화 가치 상승)했다가 6일 0.98% 상승했다.

    또 6일 역외 달러 -위안은 장중 6.8623위안까지 올랐다가 곧 6.82선까지 하락하는 급격한 변동성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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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외 달러-위안 추이. 출처 : 연합인포맥스>

    21세기경제보도에 따르면 최근 몇 개월간 위안화를 공매도한 미국계 헤지펀드 매니저는 "앞으로 며칠간 위안화 환율이 어떻게 움직일지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6일의 급격한 변동성은 위안화가 단기 고점을 찍었다고 여긴 매도 세력이 다시 진입하는 한편, 반등을 노려 시장에서 빠져나가려는 기존 공매도 투자자가 동시에 거래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매니저가 운영하는 2천만달러 규모의 위안화 공매도 자금은 본사의 긴급 자금 수혈을 받아 최근 이틀간의 위안화 급등을 간신히 견뎌냈다.

    그는 "나는 운이 좋은 편"이라며 "5일 위안화를 공매도하는 몇 개의 헤지펀드는 강제 청산을 당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개빈 데이비스 펄크럼에셋매니지먼트 회장은 다소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중국 요인은 작년보다 국제 금융시장에 위협적이지 않을 것"이라며 "중국 당국은 필요한 경우 위안화 가치 방어와 경기 부양에 나설 것으로 보이고, 경제 활동도 활발하다"라고 말했다.

    데이비스 회장은 "위안화 하락세를 되돌리기 위한 강력한 개입은 환율 조작국 지정의 가능성을 다소 낮출 것"이라며 "(외환시장 개입은) 취임 직후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하겠다는 트럼프 당선인을 의식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트럼프 당선인의 불확실성을 의식해 '이성적인 상황에서'라는 조건을 달았다.

    그는 "트럼프가 경제 논리를 무시하고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하면 글로벌 금융시장의 투자 심리도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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