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환시> 파운드, 英 총리 발언에 급락…달러-엔 117엔 중반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9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미국 기준금리 인상 기대감에 117엔대 중반으로 상승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하드 브렉시트를 시사하는 영국 총리 발언에 1.21달러대까지 떨어졌다.
오후 3시 13분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45엔(0.38%) 오른 117.46엔을 기록했다.
지난 주말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2월 고용 지표 중 물가 상승 압력 확대에 주목하며 엔화 대비 상승세를 탔다.
12월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은 15만6천 명(계절 조정치) 증가해 시장 예상치인 18만3천 명에 못 미쳤지만, 민간부문의 시간당 임금은 전년 대비 2.9% 올라 2009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임금 상승이 물가 상승으로 이어져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상을 촉진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일본 금융시장이 '성년의 날'로 휴장해 거래가 평소보다 적었지만, 달러 강세 분위기는 이어졌다.
파운드화는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유럽연합(EU) 단일시장으로부터의 단절을 뜻하는 하드 브렉시트를 시사한 여파로 급락했다.
같은 시각 파운드-달러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00880달러(0.72%) 하락한 1.21943달러를 기록했다. 오전만해도 1.22달러대에서 움직이던 파운드-달러 환율은 오후 들어 고꾸라지기 시작했다.
메이 총리는 8일(영국시간) 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영국이 EU 회원국 지위를 일부 유지하는 것을 시도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다우존스는 미국 고용 지표 효과와 메이 총리 발언이 겹치면서 파운드화가 큰 충격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한편 유로-엔 환율은 0.33엔 오른 123.60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0.0012달러 내린 1.0522달러를 기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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