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유로·달러 등가 연내 현실화"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미국 달러화와 유로화의 가치가 올해 안에 같아질 것이란 진단이 나왔다.
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얀 해치어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영국 런던에서 열린 전략 콘퍼런스에서 유럽과 미국의 금리 경로가 엇갈리고 있다면서 이같이 내다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가 올해 금리를 세 번 올림으로써 유럽 금리와의 격차가 더 벌어질 것이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그는 "유로·달러 등가는 밸류에이션이 아니라 금리 차이에 의해 견인된다"면서 "현재 시장이 가격에 반영한 것보다 연준이 금리를 더 많이 올릴 것이란 예상이 들어 맞는다면 이는 주목해야 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시장은 연준이 올해 기준 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를 25bp씩 두 차례 올릴 것을 염두에 두고 가격에 반영한 상태지만 골드만삭스는 올해 6월과 9월, 12월에 금리가 상향 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해치어스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예상보다 이른 시점인 3월에 금리를 올릴 확률은 35%"라며 "금리가 점진적으로 오르겠지만, 인상 속도가 더 빠르거나 느릴 위험이 있다"고 분석했다.
경제가 연준의 목표에 부합하게 회복되는 상황이란 점은 금리 인상 속도가 빠를 수도 있다는 추측을 하게 만든다고 그는 설명했다.
하지만 금리에 민감한 경제 영역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연준이 방어적으로 금리를 올릴 것이란 게 해치어스 이코노미스트의 주장이다.
그는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가 올해 말에 3% 수준으로 오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아울러 해치어스 이코노미스트는 유럽중앙은행(ECB)이 2019년까지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으로 관측했다.
경기가 회복되고 있으나 고용 지표가 부진해 물가가 목표치를 지속해서 밑돌 것이란 이유에서다.
그는 "ECB의 정책 목표는 물가"라면서 "미국 통화 정책이 더는 비둘기파적이지 않겠지만, 유럽은 계속해서 완화적일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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