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115엔대로 하락…트럼프 회견 경계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10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15엔 중반대로 하락했다.
오후 3시 43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대비 0.44엔(0.38%) 하락한 115.59엔에 거래됐다.
이날 오전 장중 달러-엔은 116엔을 중심으로 등락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점심시간을 앞두고 115엔대로 굴러떨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11일(현지시간) 첫 기자회견을 하는 가운데 일부 투자자들이 경계감에 달러 매수 포지션을 청산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쿄 포렉스&우에다할로우의 사카이 유조 매니저는 "일부가 달러 매수 포지션에서 빠져나오고 있다"면서 트럼프의 기자회견을 앞두고 조심스러운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사카이 매니저는 지난밤 불거진 '하드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와 국제유가 급락 영향으로 아시아 시장의 위험선호 심리는 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FPG증권의 후카야 고지 최고경영자(CEO)는 "트럼프의 극단적인 발언들이 보다 현실적인 수준으로 누그러뜨려 진다면 환영을 받을 수도 있지만,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를 식게 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트럼프의 앞으로 발언에 시장이 실망하거나, 트럼프가 오는 20일 취임 후 달러 강세에 대한 우려를 나타낸다면 달러-엔은 100엔으로 하락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달러는 유로화에 대해서는 약세를, 파운드화에 대해서는 강세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유로-달러 환율은 뉴욕 전장대비 0.0037달러 오른 1.0605달러에, 파운드-달러 환율은 0.00191달러 하락한 1.21424달러에 거래됐다.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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