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기업ㆍ정유사의 달러-원 1,200원대 대처법>
  • 일시 : 2017-01-11 10:56:19
  • <에너지공기업ㆍ정유사의 달러-원 1,200원대 대처법>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연초부터 달러-원 환율 변동성이 커지면서 에너지 공기업과 정유사가 달러 매수 타이밍 잡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1,200원선을 중심으로 어느 시점에 달러를 매수해야 할 지를 두고 고민이 커지고 있다.

    11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정유사는 1,190원대에서 달러를 사는데 집중하고 있는 반면에 가스공사 등 에너지 공기업은 레벨을 불문하고 1,200원선에서도 주기적으로 달러를 매수하고 있다.

    ◇정유사 "1,190원대 매수 레벨"

    유가가 오른데다 달러 결제수요가 지속적으로 나오는 정유사는 달러-원 환율이 하락할 때마다 달러를 사들이고 있다.

    한 정유사 자금담당자는 "달러화가 방향이 없어서 올라가면 따라 사는 식의 전략은 택하기 어렵다"며 "1,190.00~1,195.00원의 레인지는 매수 레벨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정유사 딜러는 그동안 미국 도널드 트럼프 신행정부 정책 관련한 달러 강세 요인이 너무 많이 반영돼서 오히려 미국 경제에 부담요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달러화 1,180원대는 단기 저점으로, 1,210원대는 고점으로 봤다. 달러화가 1,180원대로 하락하는 상황이 되면 추가 하락에 대한 기대가 나타날 수 있어 오히려 달러 매수가 어렵다고 평가했다. 반면, 달러화 1,200원대는 매수 레벨로는 다소 높은 것으로 봤다.

    ◇에너지공기업 "레벨보다 분할 매수"

    가스공사 등 에너지공기업 역시 매수 타이밍을 살피며 달러를 사고 있다. 동절기는 달러 수요가 평소보다 많다. 에너지 공기업 자금담당자들은 1,200원대 달러 매수에 대한 부담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한 공기업 자금담당자는 "사실 환율 레벨은 크게 상관없다"며 "연말 11월부터 연초 1월까지 달러 수요가 1.5~2배 가까이 많아지기 때문에 달러 매수가 늘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원자재가격이 지난해에는 낮았기 때문에 달러 매수가 많지 않았는데 올해는 유가와 가스가격 반등으로 조금씩 매수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너지 공기업 관계자는 글로벌 달러가 당분간 강세를 보이다 오는 3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기점으로 조금씩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환율 방향성이 없어 15일 이내 선물환 거래로 조금씩 분할해서 처리하면서 위험 관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syjung@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