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外人 주식매수에 상승폭 축소…4.10원↑
(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외국인 주식 매수자금 등으로 상승폭을 줄이며 1,200원 아래에서 등락하고 있다.
1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20분 현재 달러화는 전일 대비 4.10원 상승한 1,198.70원에 거래됐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외국인이 2천억원대의 주식을 사들인 물량 등에 장초반 상승폭을 대거 반납했다.
외국인은 최근 11거래일 연속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우리나라 시간으로 내일 새벽에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기자회견을 기다리면서 도드라진 방향성은 없는 모양새다.
1,197~1,198원대에서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참가자의 강한 달러 매수가 있었지만, 위안화 환율 고시 이후 달러화는 역외 달러-위안(CNH)에 연동해 재차 아래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1,095원에서 1,203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A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뉴욕시장 분위기를 이어서 개장했지만, 증시가 좋아서 추격 매수는 많지 않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달러-위안(CHN)이 지지받고 있어 달러-원 환율도 아래쪽은 제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트럼프 기자회견이 이슈가 되고 있는데, 이 부분이 향후 리스크 오프가 될지, 달러 강세로 나타날지 지켜봐야 한다"며 "전반적으로 원화에 우호적인 분위기는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B은행의 딜러는 "1,200원 중심의 레인지 속에 아시아 통화 흐름에 연동하고 있다"며 "역외 매수가 있었지만, 추가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 딜러는 "트럼프 경계가 있지만, 시장에 충격을 줄 만큼은 안될 것이라는 생각에 좀 안정되는 분위기다"고 판단했다.
C은행 딜러는 "위안화 고시 이후 환율이 조정됐다"며 "은행권은 포지션 정리쪽으로 가고 있다"고 전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NDF 시장 환율을 반영해 전일대비 6.40원 오른 1,201.00원에 출발했다.
개장 직후 1,202.00원으로 올라선 달러화는 커스터디 물량에 1,197.10원까지 밀렸다.
이어 역외 물량이 들어오면서 1,1200원대로 올랐지만 추격 매수가 붙지 않아 재차 1,197원대로 하락했다.
1,198원~1,199원대로 조금 올라서는 등 유의미한 방향성은 보이지 않고 있다.
같은 시간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418억 원 어치의 주식을, 코스닥에서는 18억 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54엔 오른 116.17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9달러 내린 1.0552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1.71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73.51원에 거래됐다.
ddkim@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