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주식 자금 소화 후 롱포지션 정리…1.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외국인 주식 자금 관련 커스터디 물량이 소화된 후 롱포지션 정리에 추가 하락했다.
1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후 1시 46분 현재 전일보다 1.10원 하락한 1,193.5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외국인 주식 매수 자금으로 하락 반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같은 시간 3천638억 원어치의 주식을 매수하면서 달러 공급 요인을 제공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기자회견을 앞두고 관망세가 강해진 가운데 일부 롱포지션도 정리됐다. 이에 달러화는 1,193.0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레벨 하단에서는 결제 물량이 나오면서 약보합권이 유지되고 있다. 달러화가 하락하자 수입업체들이 저가 매수에 나섰고,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도 6.9 위안 선에서 등락하면서 하단이 지지되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달러-위안(CNH) 환율이 하락하면서 이에 연동되고 있고 외국인 주식 자금 관련 커스터디 물량으로 달러화가 하락했다"며 "그간 '트럼프 랠리'로 달러화가 상승하면서 롱포지션이 많았을 테니 포지션 정리도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달러화 레벨이 낮아져 수출업체 네고 물량보다는 수입업체 결제 물량이 우위다"며 "1,190원대 중반에서 등락하다 트럼프 기자회견 후 방향성을 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44엔 오른 116.07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13달러 내린 1.054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28.06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2.92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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