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 "中 위안화 절하 지속 방어할 듯…부작용 직면"
  • 일시 : 2017-01-11 14:14:00
  • SC "中 위안화 절하 지속 방어할 듯…부작용 직면"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스탠다드차타드(SC)는 중국 당국이 앞으로도 위안화의 절하를 지속해서 방어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1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에릭 로버슨 SC 글로벌 매크로 전략 및 외환 리서치 담당 헤드는 위안화 추가 하락을 방어하는 일은 앞으로도 중국 정책당국자들을 괴롭히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그는 인민은행이 ▲ 외환 (시장) 개입 ▲ 금리 ▲ 자본 통제 등 세 가지 방법을 통해 위안화 절하 속도를 통제할 것이라며 하지만, 이들 모두 "매우 곤란한 부작용을 낳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로버슨은 우선 외환시장 개입은 외환을 통제할 가장 직접적인 방법이지만, 외환시장 개입을 위해 외환보유액을 계속 줄여나가는 것은 향후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2년간 외환보유액이 크게 줄어든 것은 주로 외환시장 개입 때문이었다며 "그들이 계속 외환시장에 개입한다면 단연코 외환보유액은 3조 달러를 밑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로버슨은 실질적인 측면에서 외환보유액은 2조2천500달러 이상 필요하지 않다며 따라서 현재의 외환보유액은 여전히 충분한 수준이지만, "시장은 그런 식으로 보지 않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즉 "외환보유액이 3조 달러를 밑돌 경우 자본유출의 속도가 빨라지고 인민은행은 이러한 상황을 관리해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로버슨은 정책당국자들이 위안화를 떠받칠 수 있는 두 번째 방법은 금리를 통해서라며 하지만 이는 단기적 처방에 불과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통화정책을 긴축하거나 역내·외 유동성 조치를 통해 유동성 환경을 조이는 것은 역내 투자 유동성에 상당한 충격을 줄 것"이라며 따라서 이 때문에 정책당국이 지난 3개월간 자본 통제라는 세 번째 방법에 강하게 의존해온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버슨은 그러나 이러한 자본 통제는 위안화 국제화라는 중국 당국의 장기 목표와는 배치되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로버슨은 앞으로도 달러 강세로 위안화는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라며 연말 달러-위안 전망치를 7.06위안으로 제시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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