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상승…트럼프 기자회견 앞두고 관망
  • 일시 : 2017-01-11 15:42:27
  • <도쿄환시> 달러-엔 상승…트럼프 기자회견 앞두고 관망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기자회견을 앞두고 달러-엔 환율이 소폭 상승했다.

    오후 3시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32엔(0.28%) 오른 115.95엔을 기록했다. 달러-엔은 오전 한때 116.23엔까지 올랐으나 오후들어 상승 폭이 둔화됐다.

    한국 시간으로 12일 새벽 1시에 예정된 트럼프 기자회견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었으나 오전 10시 전후에 출회된 일본 수입업체의 엔화 매도·달러 매수 덕에 환율이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가 기자회견에서 달러 강세를 강하게 경계하는 발언을 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무라증권의 이케다 유노스케 외환 전략가는 트럼프가 달러 강세에 대해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할 확률이 20% 미만이라고 판단했다.

    트럼프가 중국을 환율조작국이라고 말할 경우 달러-엔이 115엔대를 밑돌 가능성이 있지만, 트럼프의 발언이 환율에 지속적인 영향을 주긴 어렵다고 예상했다.

    이케다 전략가는 '환율 움직임이 펀더멘털을 반영해야 하며 무질서한 움직임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발언이 나온다고 해도 구두개입으로 해석되지 않으리라고 전망했다.

    이케다 전략가는 지난 11월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내정자가 한 TV 인터뷰에서 투자자금이 미국으로 대거 회귀하고 있으며 미국은 투자하기 좋은 국가라고 말한 바 있다며, 트럼프가 이와 비슷한 발언을 한다면 달러-엔이 119엔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미쓰비시UFJ모건스탠리의 우에노 다이사쿠 전략가는 트럼프가 강달러에 대해 비판적인 발언을 할 우려가 남아있지만, 만약 별다른 말이 없을 경우 환시 분위기가 바뀔 것이라고 전망했다.

    같은 시간 유로-엔 환율은 0.23엔 상승한 122.35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0.0010달러 하락한 1.0551달러를 기록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0.00109달러 내린 1.21588달러에 거래됐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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