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트럼프 기자회견 실망에 급락…15.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기자회견에 대한 실망감으로 하락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 1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5.20원 하락한 1,180.90원에 거래됐다.
달러-원 환율은 트럼프 당선인이 기자회견에서 재정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하지 않은데 대한 영향으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트럼프 정부의 재정확대를 포함한 경제 정책에 집중했으나 일자리 창출 해킹문제 제약회사 비판에만 집중되면서 기대감이 실망감으로 바뀌었다.
A 은행 외환딜러는 "트럼프 당선인의 기자회견 후 미 10년물 국채금리가 급락하면서 달러화도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글로벌 달러에 대한 매도세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B 은행 외환딜러도 "트럼프 기자회견에 대한 실망감에다, 전일 외국인들이 4천800억원 이상 주식을 순매수한 점 또한 수급상 달러-원 환율을 무겁게 만들고 있다"며 "작년 말부터 상승하던 환율이 하락하면서 이월됐던 네고를 비롯한 상단 대기물량도 출회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41엔 내린 115.02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0018달러 오른 1.0592달러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27.59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1.48원에 거래됐다.
h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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