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세종=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서울 외환시장 외환딜러들은 13일 달러-원 환율이 1,170원대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기자회견에서 재정 정책 관련 구체적인 언급이 없었다는 실망이 지속하는 분위기다.
아시아시장에 이어 밤사이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도 달러-원 1개월물은 8.30원 급락해 1,170원대 중반까지 내려온 상황이다.
연초 달러화 강세를 전망했던 롱포지션에서 스톱 물량이 많이 나온 탓에 낙폭이 더욱 큰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1,170원대 초반에서는 저가 인식에 따른 매수, 결제 수요 등으로 추가 하락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타운홀 미팅에서 연설할 예정으로 시장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지만, 하락세를 반전시킬 만한 매파적 발언보다는 원론적인 내용에 그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170.00~1,182.00원으로 전망됐다.
◇A은행 과장
NDF 시장에서도 스톱 물량이 많아 짧은 시간에 달러-원 환율이 30원 가까이 빠졌다. 갭다운해서 개장하겠지만 이쯤 되면 자율적으로 하단이 지지가 되는 경향도 있다. 미국 국채 금리가 많이 내리는 상황인데다 위안화도 강세 쪽으로 기운 상황이어서 딱히 달러-원 환율 반등 재료가 보이진 않는 상황이다. 단기 낙폭이 너무 커 기술적 저점 매수 정도가 나올 전망이다. 옐런 연준 의장 발언이 예정됐지만 12월 금리 인상 이후 당장 다시 드러내놓고 3월 추가 인상을 얘기하기엔 어려운 상황이어서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
예상 레인지: 1,174.00~1,180.00원
◇B은행 과장
전일 하락 흐름이 역외에서도 이어졌다. 트럼프 당선인의 기자회견에 대한 실망이 이어지는 분위기로 보인다. 다만, 1,170원 하향 돌파까지는 무리이고 1,170원대 초반에서 지지가 되고 반등하는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본다. 하향안정화하는 가운데 1,170원대 초반 결제수요에 따른 반등을 예상한다. 옐런 의장 발언을 주목하는 상황이지만 아주 매파적인 발언은 없을 것으로 본다.
예상 레인지: 1,172.00~1,182.00원
◇C은행 부장
달러 롱포지션이 어려운 상황이다. 1,180원선이 무너지면서 손절 매도가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역외 무거운 흐름이 아시아 시장에까지 이어진다면 하단 쪽으로 계속 추가 하락 시도가 이어질 것이다. 펀더멘털 상 달러화 강세 흐름이 완전히 꺾인 것으로 보지는 않지만 포지션 청산에 하방 압력이 높아졌다. 1,170원대 중심으로 거래하는 가운데 1,170원선 초반 지지력을 확인해봐야 할 것이다.
예상 레인지: 1,170.00~1,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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