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파운드, 테레사 메이 연설 앞두고 1.6% 급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영국 파운드화가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의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관련 연설을 앞두고 급락했다.
16일 오전 6시 33분 현재 연합인포맥스와 다우존스에 따르면 파운드화는 달러화에 1.61% 하락한 1.19906달러를 나타냈다.
메이 총리가 브렉시트 관련 연설에 나설 계획으로 알려지면서 하드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로 파운드화가 급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영국 언론들에 따르면 메이 총리는 오는 17일 런던 랭커스터 하우스에서 브렉시트 관련 세부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파운드화는 지난주에만 하드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로 1%가량 하락했다.
메이 총리는 지난 8일 스카이뉴스에 출연해 "EU 회원국 지위를 조금이라도 유지하려 시도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해 하드 브렉시트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다.
지난 14일 영국 선데이 텔레그래프는 메이 총리가 EU 관세동맹을 떠나는 내용을 담은 하드 브렉시트에 대한 세부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많은 투자자는 영국이 EU 단일시장을 떠날 경우 영국의 최대 교역국인 EU와의 무역이 상당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해왔다.
씨티그룹의 애널리스트들은 파운드화는 메이 총리가 이민 통제를 주장함으로써 (EU) 단일시장에 대한 접근을 의문에 휩싸이게 함에 따라 급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메이 총리가 화요일 연설에서 강경한 자세를 취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파운드화는 작년 브렉시트 국민 투표 이후 달러화에 대해 18% 이상 하락한 상태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앞서 벨기에 총리와의 회동에서 영국이 EU와 관계에서 노동, 자본, 상품, 서비스의 자유로운 이동을 보장하지 않는다면 EU 단일시장 접근권을 당연히 제한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ysyoo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