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저점인식 매수+ 트럼프 취임 경계…3.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저점인식 매수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에 대한 경계로 상승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 1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60원 상승한 1,178.30원에 거래됐다.
달러-원 환율은 뉴욕시장이 '마틴 루터 킹 데이'로 휴장에 들어갈 예정으로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지난주 급격한 레벨 하락에 따른 수입업체의 저점인식 결제수요가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
오는 18~19일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통화정책 및 경제전망을 주제로 한 발언과 20일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 취임사에 담길 내용에 대한 경계감도 달러-원 환율의 상승 요인이 되고 있다.
A 은행 외환딜러는 "트럼프 당선자의 기자회견 실망에서 시작된 달러화 조정국면이 마무리되며 방향성 탐색하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여전히 세부 재정정책 내용을 확인하지 못한데 대한 불확실성도 하단을 지지하는 요소"라고 말했다.
B 은행 외환딜러는 "지난주 부터 이어진 롱스탑 달러 매도세가 진정되고 있고, 미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영향에 소폭 상승하고 있다"며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의 하드 브렉시트(완전한 EU탈퇴) 세부계획안 발표와 옐런 의장의 발언 등 이벤트를 앞두고 대기모드인 가운데 에너지 공기업이 저점 결제수요가 하단 지지하는 정도"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30엔 내린 114.27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0008달러 내린 1.0629달러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0.62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1.94원에 거래됐다.
h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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