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저가 매수에도 1,180원대 저항…4.90원↑
  • 일시 : 2017-01-16 11:32:59
  • <서환-오전> 저가 매수에도 1,180원대 저항…4.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개장 이후 꾸준히 나오는 결제 물량에 추가 상승했다. 1,180원 선에선 상단 저항이 강해졌다.

    1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30분 현재 달러화는 전일 대비 4.90원 오른 1,179.7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시가를 저가로 삼아 꾸준히 상승해 1,181.9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저가 매수심리가 강해진 가운데 수입업체들의 결제 물량이 가세해 달러화 상승을 이끌었다.

    달러 반등 기대 심리는 다소 강해졌다. 오는 17일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를 시작으로 투표권이 있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이 연이어 연설에 나선다. 오는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도 공식 취임한다.

    국내 증시는 대외 불확실성에 하락했다. 외국인 투자자들도 2영업일 연속 주식을 매도하면서 달러화 상승 재료를 보태고 있다.

    다만 추격 매수는 강하지 않아 1,180원대 초반에선 상단 저항이 탄탄하다. 이날 뉴욕 금융시장이 '마틴 루터 킹의 날'을 맞아 휴장하면서 역외 발 거래는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1,178원에서 1,185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현재 매수세가 강한 만큼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단기 기술적 반등 가능성도 있어 상단은 1,180원대 초반에서 제한될 수 있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트럼프 기자회견 이후 1,170원대까지 달러화가 급격히 내려간 만큼 결제 수요가 많았다"며 "개장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했지만 역외 위안화 환율이 반락하고 달러-엔, 달러-싱가포르달러 환율과 연동되면서 상승세가 주춤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거래는 한산한 편이지만 이번 주 연준 투표권 있는 인사들의 발언이 잡혀있고 트럼프 취임식도 있어 달러 강세 다시 시작될 수 있다고 본다"며 "외국인 주식 순매도 관련 결제 들어오는 게 있고 수입업체들도 달러 매수에 나섰다"고 덧붙였다.

    다른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화가 빠르게 1,180원대를 회복했으나 단기 조정에 그칠 것"이라며 "수입업체 결제 물량이 많아서 1,180원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뉴욕 시장이 휴일이라 역외 거래가 둔화됐다"며 "트럼프 취임식이 한국 시각으로 주말 이벤트가 관망세가 강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보다 0.80원 오른 1,175.50원에서 출발했다.

    시가를 저점으로 상승 추세를 보인 달러화는 1,180원대로 재진입하면서 상승 기류를 보였다. 역외 거래가 뜸한 반면 역내 수입업체들의 결제 물량이 몰리면서 저가 매수로 인한 반등이 이어졌다. 1,180원대 초반에선 저항선에 부딪혔다. 현재 아시아 통화들과 연동하면서 제한된 등락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669억 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355억 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42엔 내린 114.15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18달러 내린 1.0619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3.58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72.14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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