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저가 매수+亞통화 약세에 상승 폭 확대…7.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저점 인식에 따른 매수와 아시아통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상승 폭을 더욱 확대했다.
1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후 1시 42분 현재 전일보다 7.10원 오른 1,181.8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미국의 '마틴 루터 킹 데이' 휴장으로 역외 투자자들의 거래가 드문 가운데 저점 인식 매수세가 장 초반부터 이어지고 있다.
오전 중 1,180원선 상승 돌파를 앞두고 다소 저항이 있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아시아 통화 전반의 약세와 맞물려 1,180원대 초반까지 레벨을 높였다.
A은행 외환딜러는 "미국이 휴장하면서 거래가 별로 없어 한산한 가운데 소규모 물량 거래에도 환율이 상대적으로 크게 반응하는 상황"이라며 "아시아 통화 약세에 연동하는 듯하지만 크게 의미있는 레벨로 여겨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B은행 외환딜러는 "위안화와 싱가포르달러 등 아시아 통화 약세에 기대 되돌림이 이뤄지는 것으로 보이지만 그렇게 강력한 상승세는 아니다"라며 "급락 조정에 따른 일부 되돌림으로 완연한 상승장으로 돌아갔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28엔 내린 114.29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31달러 내린 1.0606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4.08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2.31원에 거래됐다.
wkpa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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