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달러, 올해 오른다…속도는 최근보다 둔화"
  • 일시 : 2017-01-18 09:51:18
  • 블랙록 "달러, 올해 오른다…속도는 최근보다 둔화"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올해 미국 달러화 가치는 대내외 금리 차이 확대에 힘입어 상승세를 타겠지만 상승 속도는 최근에 비해 느려질 것으로 전망했다.

    블랙록의 리처드 턴힐 글로벌 수석투자전략가는 17일(현지시간) 주간논평에서 이같이 밝혔다.

    턴힐 전략가는 달러 강세 추세가 "오래 지속할 수 있다"면서도 달러 랠리가 거의 4년 동안 이어지면서 달러 가치가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기 때문에 "보다 신중한 랠리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주도의 리플레이션(인플레이션 회복),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금리 인상과 재정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미국과 다른 나라 간 금리 차이가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달러 강세 전망의 근거로 제시했다.

    그는 대내외 금리 차이 확대는 과거 보통 외국인의 미국 채권 매수를 자극해 달러 가치를 지지해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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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과 독일 국채 2년물 금리 차이와 달러인덱스 추이>



    턴힐 전략가는 "달러의 공정가치에 대한 다양한 추정치에 따르면 달러는 약 15% 과대평가돼 있다"면서 차기 정부의 법인세 개혁 등에 따라 달러의 추가 상승에 대한 상당한 기대가 촉발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다만 차기 정부의 정책 관련 불확실성이 아직 많다면서 가파르고, 파괴적인 달러 랠리의 위험은 거의 없지만 변동성이 나타날 가능성은 있다고 지적했다.

    턴힐 전략가는 "달러 가치가 급하게 오르면 미국 기업의 실적에 핵심적 위험이 될 것"이라면서도 완만하게 오를 경우 피해는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달러 대비 엔화와 유로화의 약세를 반영해 최근 일본과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주식에 대한 투자의견을 상향했다고 덧붙였다.

    블랙록은 현재 일본 주식에 대해서는 '비중확대(overweight)'를, 유로존 주식에 대해서는 '중립(neutral)' 투자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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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록의 자산별 투자의견>

    ※자료: 블랙록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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