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결제 수요에 낙폭 축소…8.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글로벌 달러 강세 조정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결제 수요가 나오면서 달러-원 환율이 1,160원대 중반에서 등락 중이다.
1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20분 현재 달러화는 전일 대비 8.30원 하락한 1,166.20원에 거래됐다.
전일 미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달러가 너무 강하다"고 언급하며 자국 기업과 중국 기업 간 경쟁력에 대한 우려를 나타낸 것이 직접적으로 글로벌 달러화 약세를 이끌고 있다.
영국의 하드 브렉시트(유럽연합 완전 탈퇴) 선언도 불확실성 해소로 해석되는 가운데 달러화 하락 압력을 가중시켰다.
다만,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14.00원 급락하자 서울외환시장에서는 결제 수요가 집중적으로 나오고 있다.
달러화 강세 조정 영향으로 위안화를 비롯한 아시아 통화가 전반적으로 상대적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장보다 0.0467위안(0.68%) 내린 6.8525위안에 고시했다. 인민은행이 2005년 7월 이후 최대폭(0.92%)으로 절상했던 지난 6일 이후 다시 위안화 가치가 급등한 것이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1,158.00~1,170.00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글로벌 달러 조정 흐름이 아시아 시장에서는 전반적으로 되돌려지는 분위기"라며 "추세 전환이라기보다는 조정 폭이 워낙 컸던 영향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른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원 환율이 1,200원대에서 1,160원대로 급격히 하락한 만큼 결제 수요가 많이 밀려들고 있다"며 "수급 측면에서 결제가 우위인 상황으로 달러 롱포지션은 많이 가벼워진 상황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일보다 12.00원 내린 1,162.50원에 개장했다.
갭다운 출발했지만, 하락 폭이 컸다는 인식에 장 초반부터 결제 수요가 몰리면서 개장가가 장중 저점으로 기록됐다.
1,160원대 초반에서 지지력을 확인한 뒤로 결제 우위의 수급 동향에 따라 더욱 낙폭을 줄여가는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같은 시간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4억원 어치의 주식을, 코스닥에서는 147억원 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45엔 오른 113.1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12달러 내린 1.0692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0.94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71.18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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