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弱달러에 '롱스탑+네고' 가세…10.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롱스탑에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가세하면서 재차 낙폭을 키웠다.
1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후 1시 41분 현재 전일보다 10.50원 급락한 1,164.0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롱포지션 정리 물량과 수출업체 네고 등 매도세에 다시 1,160원대 초반대로 물러섰다. 수입업체 결제 수요에 하단이 지지되고 있으나 반등할 때마다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상단이 제한됐다.
글로벌 달러 약세에 전일 대비 10원 내외의 낙폭은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달러 강세 우려 발언과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의 '하드 브렉시트(유럽연합 완전 탈퇴)' 선언 이후 달러 약세가 촉발된 상황이다.
개장전 마(MAR, 시장평균환율) 호가도 마이너스(-) 0.05원을 보인 만큼 장중 달러 매도 물량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한 외국계은행의 외환딜러는 "트럼프 당선인의 달러 강세 우려 발언에 달러 약세가 촉발됐고, 메이 총리의 하드 브렉시트 확인 이후 불확실성이 완화됐다"며 "저가 매수 수요에도 달러-위안(CNH) 환율의 반락세와 네고 물량 등에 달러화가 되밀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일 종가대비 10원가량 급락한 상황에서 결제 관련 달러 매수는 꾸준히 유입돼 반등 가능성은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결제가 우위지만 반등 시마다 매도 물량이 나온다"며 "'마' 거래 자체도 -5~-10전에 호가됐으니 달러화가 현재 레벨에서 무거운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41엔 오른 113.06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10달러 내린 1.0694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29.09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0.67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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