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상승…트럼프 취임 연설에 시선 집중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강달러 우려 발언에 112엔대로 밀렸던 달러-엔 환율이 113엔대를 회복했다.
18일 오후 3시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64엔(0.57%) 오른 113.29엔을 기록했다.
트럼프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중국 위안화 절하 등으로 달러가 너무 강하다고 불만을 표시했고, 그 여파로 달러-엔은 뉴욕 환시에서 112엔대 중반으로 급락했다.
하지만 달러-엔은 일본 수입업체의 결제 수요와 일부 투자자들의 달러 저가 매수에 힘입어 도쿄 환시에서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환율은 장 후반 닛케이 지수에 발맞춰 오름폭을 점점 확대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오전 한때 18,650까지 밀렸으나 오후에 반등해 전일 대비 80.84포인트(0.43%) 오른 18,894.37에 장을 마감했다.
다이와증권의 이시즈키 유키오 외환 전략가는 "달러 매수를 자극할 새로운 재료는 없었다"며 "많은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 기회를 기다리고 있었던 같다"고 말했다.
미즈호증권의 요시이 겐지 전략가는 투자자들이 이날 밤 예정된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 의장 연설보다 20일 트럼프 취임 연설에 더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옐런 의장은 샌프란시스코 커먼웰스 클럽에서 '통화정책의 목표와 달성 방안'을 주제로 발언할 예정이다.
테리사 메이 총리의 하드 브렉시트 선언을 불확실성 제거로 받아들이며 3% 급등했던 영국 파운드화는 아시아 시장에서 상승세가 주춤해졌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00607달러(0.49%) 하락한 1.23347달러를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021달러(0.20%) 내린 1.0683달러에 거래됐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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