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이달 회의서 성장률 전망 상향 검토<닛케이>
"물가 전망 상향에 대해서는 신중"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일본은행(BOJ)이 오는 30~31일 열리는 정례 금융정책 회의에서 경제성장률 전망 상향을 검토할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이 19일 보도했다.
닛케이는 해외경제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었고, 수출과 생산이 개선되고 있으며 소비도 회복되고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BOJ는 지난해 12월 회의에서 1년 7개월 만에 경제 전반에 대한 판단을 상향한 바 있다.
작년 말 연구개발 지출을 투자로 분류해 국내총생산(GDP)에 포함하는 새로운 GDP 산정기준이 도입된 것도 성장률 전망 상향 이유로 제시됐다.
닛케이는 다만 물가 전망 상향에 대해서는 BOJ 안에서 신중론이 뿌리가 깊다고 전했다.
최종 결정은 오는 20일 출범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차기 정부의 동향도 고려해 내려질 것으로 전해졌다.
BOJ의 이달 회의에서는 '경제·물가 정세 전망' 보고서를 통해 2018 회계연도(2018년 4월~2019년 3월)까지 3년 동안의 경제성장률 및 물가상승률 전망이 공표된다.
이전인 지난해 11월 보고서에서 경제성장률 전망은 2016 회계연도부터 차례대로 각각 1.0%, 1.3%, 0.9%로 제시됐다.
BOJ는 이번 보고서에서 2016~2017 회계연도를 중심으로 성장률 전망을 상향하고, 2017년 회계연도 성장률 전망은 1% 중반대로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새로운 GDP 산정기준에 따른 GDP 상향 효과는 주로 2016~2017 회계연도에 나타날 전망이다.
글로벌 물가에 큰 영향을 주는 유가가 아직 억눌려 있고, 일본의 물가가 여전히 하락 추세라는 점 등에서 BOJ는 물가 전망 상향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전 보고서에서 2016 회계연도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은 종전 플러스 0.1%에서 마이너스(-) 0.1%로 하향됐고, 이후 2년간의 전망도 각각 1.5%와 1.7로 0.2%포인트씩 하향된 바 있다.
신선식품을 제외하고 산출되는 근원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11월까지 9개월 연속으로 전년대비 하락했다.
BOJ는 물가에 대한 기대는 과거 물가 침체의 영향을 받아 쉽게 낮아질 수 있고, 상승세를 북돋는 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고 닛케이는 덧붙였다.
sjkim2@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