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옐런 금리 발언에 급반등…10.90원↑
  • 일시 : 2017-01-19 16:15:05
  • <서환-마감> 옐런 금리 발언에 급반등…10.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미국의 금리인상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전망에 1,170원대로 반등했다.

    1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10.90원 오른 1,177.6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전일 급락 반작용에 더해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커먼웰스클럽 연설에서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한 영향으로 크게 올랐다.

    달러화는 1,180원대로 장초반부터 레벨을 높인 후 차츰 롱플레이가 약해지는 흐름을 보였다.

    ◇20일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170.00~1,180.0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미국과 유럽간 통화정책 다이버전스 지속 여부에 주목하는 양상이다. 아울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을 앞두고 포지션플레이는 제한될 것으로 예상됐다.

    A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트럼프 트레이드로 달러 강세가 유발된 부분이 트럼프 코멘트로 인해 다시 빠졌는데 이후 재닛 옐런 의장의 발언으로 진정된 것"이라며 "그렇다고 해서 달러 강세추세로 전환됐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B은행의 다른 외환딜러는 "밤사이 뒤바뀜이 심하고, 장중에는 방향성이 없어 1,170원대 후반은 강한 오퍼벽과 함께 매수가 실종되는 분위기였다"며 "아래쪽도 트럼프 취임식과 ECB부담이 있어 포지션플레이하기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는 "ECB가 별 내용이 없다면 글로벌 달러가 하방경직성을 이어갈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을 반영해 전일대비 13.30원 오른 1,180.0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최근 급락에 대한 반작용과 옐런의 금리인상 발언에 매수세가 다시 힘을 받으면서 1,180원대로 올랐다. 하지만 추격 매수는 점차 제한됐다.

    달러화 롱포지션을 정리했으나 1,180원대에서 추가로 달러 강세를 보일 요인은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오후에 미 연준이 대차대조표를 축소함으로써 긴축 기조를 더욱 심화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시장은 크게 반응하지 않았다.

    달러화 1,180원대는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유입됐다. 이에 달러화는 상승세가 약해지면서 1,170원대 후반을 나타냈다. 달러 매수는 1,170원대 후반부터 차츰 약해지며 방향성을 이끌지 못했다.

    이날 저점은 1,174.20원에, 고점은 1,181.00원에 형성됐다. 시장평균환율(MAR)은 1,177.1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69억1천100만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대비 0.11% 오른 2,072.79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464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한 반면 코스닥에서 174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14.64엔에,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26.99원에 거래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1.0638달러를 보였다.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2.22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71.87원, 고점은 172.40원이었다. 거래량은 111억5천700만위안이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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