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트럼프 취임식 경계+네고…1.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취임식을 앞둔 경계감과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으로 하락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 1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50원 하락한 1,176.00원에 거래됐다.
달러-원 환율은 트럼프 당선자가 취임식을 기다리는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포지션 플레이가 제한된 채 수급에 의해 조정되는 모습이다. 설 연휴를 앞두고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유입되면서 장 초반 하락 압력이 우위를 보이고 있다.
A 은행 외환딜러는 "트럼프 당선자가 취임식에서 재정정책이나 통화 관련 특별한 언급은 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확인하고 가자는 심리에 뚜렷한 방향성이 없이 움직이고 있다"며 "주식시장의 외국인 자금 유입과 네고물량, 전일 급등에 따른 레벨 부담이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B 은행 외환딜러도 "최근 달러-원 환율 변동성이 커 포지션 플레이가 줄어든 가운데 트럼프 취임식 경계감에 장중 큰 폭의 상승 또는 하락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7엔 오른 114.96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0003달러 내린 1.0658달러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22.47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1.65원에 거래됐다.
h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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