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비둘기 옐런에 역외 매도 가세…7.80원↓
  • 일시 : 2017-01-20 13:41:01
  • <서환> 비둘기 옐런에 역외 매도 가세…7.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비둘기 스탠스로 해석되는 발언에 낙폭을 확대했다. 역외 달러 매도가 우위를 보이면서 1,170원선도 하향 이탈했다.

    2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후 1시 38분 현재 전일보다 7.80원 하락한 1,169.8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1,160원대까지 추가로 하락했다. 비둘기파적으로 해석된 옐런 의장의 스탠퍼드대학 연설 효과가 지속되면서 역외 시장 참가자들이 달러 매도로 대응하고 있어서다.

    수급상으로 일부 수출업체들의 네고 물량도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취임식을 앞둔 만큼 거래량은 많지 않다.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옐런 의장보다 트럼프 당선인의 발언에 더욱 무게를 실으면서 관망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12일 트럼프의 기자회견 이후 롱스탑이 촉발된 만큼 달러 강세 조정에 대한 기대심리도 커지고 있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옐런 의장의 발언 이후로 달러가 약세를 보였고 네고 물량도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며 "역외 시장 참가자들은 달러를 팔고 있어 달러 강세 조정으로 돌아서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달러화가 하락했지만 1,160원은 이미 봤던 레벨이라 결제 물량도 딱히 없다"며 "한참 동안 비드와 오퍼간 호가대가 1원씩 벌어지기도 해 특별한 이슈가 없으면 1,160원대 후반에서 마무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7엔 내린 114.72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20달러 오른 1.068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9.58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1.11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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