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수입업체 결제에 낙폭 축소…1.70원↓
  • 일시 : 2017-01-23 13:36:12
  • <서환> 수입업체 결제에 낙폭 축소…1.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수입업체 결제 물량에 낙폭을 소폭 줄였다.

    2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후 1시 33분 현재 전일보다 1.70원 하락한 1,167.5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1,160원대 중후반에서 추가 하락이 제한되고 있다. 미국 대통령 취임식 이후 '트럼프발' 달러 약세에 따라 달러-엔 환율과 동반 하락하고 있으나 역내 수급상으로는 결제 물량이 하단을 지지했다.

    이날 달러화 레벨이 낮아진만큼 결제 업체들이 저점 매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 금융시장 개장 후 달러는 주요 아시아 통화 대비 전반적인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화는 1,165.10원 저점을 찍은 후 지지를 받고 있으나 설 연휴가 다가오면서 대기 중인 수출업체 네고 물량에 큰 폭 반등은 제한되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트럼프 정책의 구체성이 떨어져 별다른 이슈 없는 한 당분간은 지켜봐야 해서 달러-엔 하락하면서 달러화도 동반 하락했다"며 "달러-엔이 더 하락하면 1,163원까지도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설 연휴가 가까워져 네고 물량은 달러화 레벨을 확인하고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1,171원선을 향해 반등한다면 레벨이 바뀌는 것이라 네고가 나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외국계 외환딜러는 "트럼프 취임식에서 재정정책 및 세금 감면 등에 대한 세부 사항이 부재했으나, 이는 시장에서 이미 선반영해왔다고 본다"며 "달러화 매도가 한차례 소화되면 기술적 반등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89엔 내린 113.59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48달러 오른 1.0744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27.83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1.19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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