므누신 "과도한 强달러, 경제악영향 우려"…달러-엔 112엔대 하락
  • 일시 : 2017-01-24 09:06:47
  • 므누신 "과도한 强달러, 경제악영향 우려"…달러-엔 112엔대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내정자는 과도한 달러 강세가 단기적으로 경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24일 외신들에 따르면 므누신 재무장관 내정자는 지난주 상원 인준 청문회 이후 이어진 추가 질문에 대한 서면 답변에서 "역사적으로 볼 때 달러는 미국 경제 체력과 상관관계를 보여왔다"며 "때때로 과도한 달러 강세는 단기적으로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앞서 므누신 내정자는 청문회에서 장기적으로 달러 강세가 중요하다면서도 현재 달러 가치가 매우 강하다는 입장을 표시한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최근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달러가 너무 강하다"고 불만을 표시했었다.

    이어 므누신 내정자는 중국의 환율조작 이슈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재강조했다.

    그는 상원재정위원회에 제출한 서신 답변에서 "(환율조작은) 자유 무역 원칙을 심각하게 위반하는 것"이라며 "효과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므누신 내정자는 통화 절하에 맞서 우리가 미국인의 일자리를 보호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재무장관으로서 대통령과 함께 미국과 중국의 무역 관계를 들여다보고, 중국의 위안화 환율조작을 위한 환시 개입 관행과 자유 무역 원칙을 위배하는 불공정한 행위가 미국 경제에 어느 정도 피해를 끼치는지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신들은 므누신 내정자가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할 여지를 열어뒀다고 분석했다.

    므누신 내정자의 달러 강세 경계 발언이 알려지면서 달러화는 엔화와 유로화, 파운드화 등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전 8시 53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39엔(0.34%) 하락한 112.76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019달러(0.18%) 오른 1.0761달러에, 파운드-달러 환율은 0.00156달러(0.12%) 오른 1.2518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jhmoo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