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4분기 CPI 전년비 1.5%↑…호주달러 급락(상보)
예상치 1.6% 상승 밑돌아
절사평균 CPI는 1.6% 상승…물가목표 하단 4분기째 하회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호주의 지난해 4분기(10~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대비 1.5% 상승했다고 호주 통계청이 25일 발표했다.
이는 1.6% 상승했을 것으로 집계된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전문가 조사치를 밑돈 결과다.
전년대비 CPI 상승률은 3분기의 1.3%에 비해 0.2%포인트 확대됐다.
식음료 가격이 전년대비 1.8% 상승했고, 주류와 담배가격은 5.9%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의류와 신발류 가격은 0.9% 하락했고, 통신비는 5.9% 낮아졌다.
4분기 CPI는 전분기대비로는 0.5% 올라 시장 예상치(0.7% 상승)에 역시 못 미쳤다.
호주중앙은행(RBA)이 물가를 평가할 때 선호하는 지표인 절사평균 CPI는 4분기에 전년대비 1.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절사평균 CPI의 전년대비 상승률은 RBA의 물가관리 목표 범위(2~3%) 하단을 4분기 연속 밑돌게 됐다.
절사평균 CPI 상승률은 작년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연속으로 1.7%를 나타낸 바 있다.
앞서 RBA는 작년 1~2분기 CPI가 예상보다 낮게 나온 직후 열린 같은 해 5월과 8월 통화정책회의에서 바로 기준금리를 25bp씩 인하하는 발 빠른 대응을 보인 바 있다.
RBA는 작년 8월 금리 인하 후 열린 4차례의 통화정책회의에서는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치인 1.50%로 계속 동결했다.
RBA의 2017년 첫 통화정책회의는 내달 7일 열린다.
4분기 CPI가 발표된 뒤 호주달러화는 미국 달러화에 대해 급락해 하락 전환했다.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7분 현재 뉴욕 전장대비 0.0024달러(0.32%) 내린 0.7560달러에 거래됐다.
이 환율은 9시 31분께 0.7546달러까지 밀렸다가 낙폭을 다소 줄였다.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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