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설 앞둔 네고물량에 반락…0.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설 명절을 앞두고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이 대거 공급되면서 하락했다.
2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22분 현재 달러화는 전거래일 대비 0.50원 내린 1,165.40원에 거래됐다.
밤사이 발표된 미국의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2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내며 기준 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기대가 형성된 영향으로 장 초반 달러-원 환율은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설 명절을 앞두고 수출업체들의 네고 물량 공급도 집중되면서 추가 상승을 제한했고, 결국 장중 반락했다.
한국은행은 작년 4분기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 대비 0.4% 성장했다고 속보치를 발표했다. 이는 2015년 2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연간 실질GDP는 2.7% 성장했다.
다만, 시장 참가자들은 국내 GDP 수치가 달러-원 환율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1,162.00~1,172.00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미국 지표 호조로 달러화가 상승 출발했지만 전반적으로 달러 약세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설 명절을 앞두고 네고 물량 공급이 많다"며 "추가 상승을 위한 모멘텀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전일에도 1,160원선은 강하게 지지가 되는 모습을 확인했고, 이날도 1,160원대 중반에서는 결제 수요가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 공급이 많아 무거운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1,160원대 중반의 지지선이 뚫린다면 추가 하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전일 대비 3.10원 오른 1,169.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 초반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추가 상승을 시도하는 듯했지만 이후 네고 물량 공급에 레벨을 낮췄다.
장중 고점은 1,169.20원으로 기록돼 1,170원선 저항이 강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달러-원 환율은 레벨을 계속해 낮추면서 결국 반락했다. 다만, 1,160원대 중반에서는 결제 수요가 달러화 하단을 지지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1,160원대 중반을 중심으로 한 레인지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같은 시간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64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273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33엔 내린 113.43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3달러 오른 1.0735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27.34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70.71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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