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하락…트럼프 强달러 저지 가능성 경계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25일 일본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미국 트럼프 정부가 달러 강세를 저지할 수 있다는 경계감에 하락했다.
오후 3시 24분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05엔(0.04%) 하락한 113.71엔에 거래됐다.
아시아 장 초반 113.98엔까지 올랐던 달러-엔은 도쿄 시장이 본격적으로 시작한 이후 하락 반전해 장중 한때 113.39엔까지 밀렸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내정자가 달러 강세를 경계하는 발언을 한데다 미국 자동차 업계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달러 강세 시정을 요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달러가 약세를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 시간) 포드, 제너럴모터스(GM), 피아트크라이슬러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일자리 창출에 협력해달라고 요구했다.
포드의 마크 필즈 CEO는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는 모든 무역 장벽의 근원은 환율 조작(currency manipulation)이라고 거듭 주장했다"고 말해 달러 강세를 시정해달라는 요구를 대통령에게 했음을 시사했다.
우에다할로 관계자는 "실수요가 아니면 달러를 사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미즈호은행의 가라카마 다이스케 시장 이코노미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 불균형을 바로잡기 위한 통상정책 변화를 꾀하고 있어 달러-엔 환율이 120~125엔대로 오르긴 어렵다고 내다봤다.
가라카마 이코노미스트는 "향후 달러 강세를 견제하는 발언이 빈번히 나올 것 같다"며 "유럽 정치 리스크도 있어 달러-엔은 연내 100엔을 바라보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멕시코 페소는 장벽을 건설하겠다는 트럼프 발언에 약세를 보였다. 달러-페소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1068페소(0.50%) 상승한 21.5607페소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내일은 국가안보에 중요한 날"이라며 "많은 것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우리는 장벽을 건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유로-달러 환율은 0.0009달러 내린 1.0723달러를, 파운드-달러 환율은 0.00105달러 오른 1.25157달러를 기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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