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美경제개선 전망에도 설 네고물량…0.10원↑
  • 일시 : 2017-01-25 16:18:55
  • <서환-마감> 美경제개선 전망에도 설 네고물량…0.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설 네고물량에 1,160원대에서 무거운 흐름을 이어갔다.

    2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0.10원 오른 1,16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장초반 미국 경제 개선 전망으로 1,169원대로 올랐으나 1,170원선에 근접하면서 설을 앞둔 네고물량이 유입돼 1,160원대 중반으로 다시 하락했다.

    ◇26일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160.00~1,170.00원에서 레인지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설 연휴를 앞두고 포지션트레이딩이 급격히 감소한 가운데 수급 중심의 얇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A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트럼프가 취임 후 인프라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하는 등 적극 경기부양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였는데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눌린 흐름"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반등을 모색한 듯한데 전체적으로 달러-엔, 달러-위안(CNH) 환율도 하단에서 반등하면서 연동되는 듯하다"라고 설명했다.

    B은행의 다른 외환딜러는 "아시아통화 연동되면서 방향성도 없고, 복잡한 장이었다"며 "명절 앞두고 수급 중심의 장이 계속 나타나고 있어 롱분위기 속에서도오히려 수급에 밀린 듯하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을 반영해 전일대비 3.10원 오른 1,169.00원에 출발했다.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 경제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에 달러화는 지지됐다.

    달러화는 국내수급에 따라 등락하다 차츰 되밀렸다. 1,170원선에 근접하자 수출업체들이 달러 네고물량을 내놓으면서 점차 상승폭이 줄었다. 달러-엔 환율도 하락하면서 달러화 하락에 무게를 실었다.

    하지만 장후반 달러화 1,160원대 중반에서는 호주달러가 약세를 보인데다 저점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지지력을 보였다.

    이날 달러화 저점은 1,164.10원, 고점은 1,169.20원이었다. 시장평균환율(MAR)은 1,166.2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72억2천900만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대비 0.06% 오른 2,066.94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112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한 반면 코스닥에서 316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13.68엔에,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25.64원에 거래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1.0726달러를 나타냈다.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0.68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70.54원, 고점은 171.30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104억3천300만위안으로 집계됐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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