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제조업 BSI 상승…수출 개선에 전자·기계 호조
  • 일시 : 2017-01-26 06:00:13
  • 1월 제조업 BSI 상승…수출 개선에 전자·기계 호조

    기준치 100 밑돌아 기업 체감경기는 여전히 부진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1월 제조업 업황이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소폭 상승했다.

    다만, 지난해 4월 이후 지수가 70대 초반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국내 기업들의 체감 경기는 좀처럼 나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17년 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1월 중 제조업 BSI지수는 75로 전월대비 3포인트 상승했다. 다음달 업황전망 BSI도 76으로 지난달 전망 대비 5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4월 이후 줄곧 71~72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다가 이달 들어 다소 상승폭을 키웠다.

    계절조정지수로는 1월 업황BSI는 77로 전월대비 3포인트 상승했고 다음달 업황전망BSI도 지난달 전망대비 5포인트 상승했다.

    BSI가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경기가 좋을 것으로 보는 기업들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많다는 의미다.

    대기업(+2포인트)과 중소기업(+4포인트)·수출기업(+4포인트)·내수기업(+2포인트) 등 모두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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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세호 기업통계팀 과장은 "지난 20일까지 수출입현황을 보면 전년동기대비 수출이 25% 오르면서 전체적인 분위기가 완화되는 모습이다"며 "업종별로는 전자·기타기계장비·1차금속 등 세 업종을 중심으로 개선됐다"고 말했다.

    그는 "반도체 수출이 잘 되면서 전자와 관련 기계장비업에서 업황을 좋다고 평가했고 중국 철강가격 상승으로 관련 제품 가격도 올랐다"며 "그러나 비금속광물과 자동차 업종은 건설투자가 최근 둔화와 신차 효과의 혜택을 못 받은 부품회사들을 중심으로 업황을 부정적으로 봤다"고 전했다.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과 불확실한 경제 상황을 가장 많이 지적했고, 그 다음으로 수출부진과 경쟁심화를 꼽았다.

    경제상황과 내수부진의 응답 비중이 확대된 반면, 경쟁심화와 수출부진의 비중은 하락했다.

    한편, 비제조업의 업황 BSI는 1월 지수가 74로 전월과 동일했다. 다음달 전망지수는 지난달 대비 1포인트 상승한 73을 나타냈다.

    계절조정지수는 1월 75로 전월대비 2포인트 상승했으나 다음달 전망지수는 75로 지난달 전망과 동일했다.

    1월 경제심리지수(ESI)는 93.7로 전월대비 2.1포인트 상승했으나 순환변동치는 94.5로 전월과 동일했다.

    순환변동치란, 경제심리의 순환적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ESI 원계열에서 계절 및 불규칙 변동을 제거해 산출한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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