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유일호 "변동성 크다" 발언 경계…8.40원↓
  • 일시 : 2017-01-26 13:32:16
  • <서환> 유일호 "변동성 크다" 발언 경계…8.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발언 이후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로 1,156원대에서 지지되고 있다.

    2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후 1시 26분 현재 전일보다 8.40원 하락한 1,157.6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좁은 등락 범위 내에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하단 지지가 되는 양상이다. 설과 월말을 앞둔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일부 소화됐고 하단에선 외환 당국에 대한 경계 심리도 작용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환율 변동성이 너무 크다며 우려를 표했다. 유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몇몇 언명(言明)에 따라 변화하는 등 변동성이 너무 크기에 대응하기 힘든 측면도 있다"며 "많이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달러 강세 조정 추세는 이어져 내림세는 유지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달러 약세 유도 스탠스와 정책 불확실성이 이어져서다. 증권시장에서도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면서 달러 공급이 우위를 보이고 있다.

    한 외국계은행의 외환딜러는 "네고 물량은 대부분 소화된 것으로 보이고 업체들도 일찍 설 연휴를 시작하니 달러화가 더 하락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유 부총리의 발언도 있어 추가 하락은 부담스러워 보인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8엔 오른 113.39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4달러 오른 1.0755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20.79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9.52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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