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작년 12월 자본유출액 600억달러로 둔화 추정
  • 일시 : 2017-01-26 13:59:36
  • 中 작년 12월 자본유출액 600억달러로 둔화 추정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중국의 작년 12월 자본유출액이 600억 달러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26일 줄리앙 에번스-프리차드 캐피털이코노믹스(CE) 이코노미스트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12월 순자본유출액은 600억 달러로 전달의 740억 달러보다 줄어들었을 것으로 예상됐다.

    에번스-프리차드는 중국 당국의 자본통제 조치가 일부 성공을 거둔 것으로 판단된다며 역외 직접투자가 많이 줄어든 덕에 12월 자본유출액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역외 직접투자가 줄어든 것은 통상적인 계절적 요인에 반하는 것으로 이는 11월 말에 도입된 역외 직접투자 규제안이 영향을 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당국은 작년 11월 말에 미국의 금리 인상을 앞두고 자본유출 압력이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 기업들의 해외 투자를 규제하기 시작했다.

    한시적으로 당국은 100억 달러 이상의 해외 투자, 중국인 투자자의 핵심사업과 무관한 10억 달러 이상의 해외 인수합병(M&A), 국유기업의 10억 달러 이상 해외부동산 투자 등을 금지시켰다.

    에번스-프리차드에 따르면 중국의 작년 4분기 자본유출액은 2천억 달러로 3분기의 2천50억 달러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중국의 작년 1분기와 2분기 자본유출액은 각각 1천630억, 990억 달러로 추정돼 하반기로 갈수록 자본유출 규모가 확대됐다.

    에번스-프리차드는 그동안 중국의 자본유출은 주로 국유은행과 기업들을 통해서 이뤄져 왔다는 점에서 최근 정부의 자본유출 통제는 생각보다 자본유출 억제에 효과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오차 및 자료 누락 등으로 발생한 유출액이 11월과 12월 각각 390억 달러로 많은 부문을 차지해 전통적인 은행시스템 밖에서 발생하는 유출액도 상당한 수준임을 시사한다고 에번스-프리차드는 설명했다.

    그는 연초 인민은행의 공격적인 외환시장 개입으로 이달 자본유출액은 둔화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달러화가 재차 강세를 보일 경우 자본유출액은 언제든 다시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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