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美 반이민정책에 리스크오프…9.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反) 이민 정책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리스크오프) 강화로 상승했다.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 3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9.70원 상승한 1,168.80원에 거래됐다.
달러-원 환율은 일본은행(BOJ)의 국채매입 확대에다 주요국 통화정책의 다이버전스가 부각되며 연휴 동안 상승한 역외환율을 반영해 개장 직후 10원 넘게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7개 무슬림 국가 국민의 입국 등을 한시적으로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정책 불확실성이 커진 것도 리스크오프 심리를 강화하고 있다.
다만 트럼프 반이민 정책에 달러강세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이 확대되고, 이번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주요국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대기모드에 들어가며 상승폭은 제한되고 있다.
A 은행 외환딜러는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정책 행보와 BOJ의 완화적 통화정책 영향으로 장초반 급등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미국 4분기 GDP와 신규주택판매 등 경제지표들이 부진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B 은행 외환딜러는 "장중 BOJ 금융정책회의와 이번주 FOMC를 앞두고 포지션플레이가 제한되는 가운데 월말 네고물량에 상승은 제한되고 있다"며 "1,160원대 중후반에서 무거운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따.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3엔 내린 113.69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0006달러 오른 1.0699달러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27.84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0.37원에 거래됐다.
h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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