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달러-엔 연동에 네고 가세…4.60원↑
  • 일시 : 2017-01-31 13:40:20
  • <서환> 달러-엔 연동에 네고 가세…4.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달러-엔 환율에 연동하는 가운데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가세해 1,160원대 초반까지 상승폭을 좁혔다.

    3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후 1시 35분 현재 전일보다 4.60원 상승한 1,163.8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달러-엔 환율에 연동하면서 상승폭을 꾸준히 반납하고 있다. 일본은행(BOJ)이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현행 마이너스(-) 0.1%로 동결하고 양적 완화 규모도 유지하기로 하자 달러-엔 환율이 113.24엔까지 떨어진 영향이다.

    수급상으로 월말을 맞은 수출업체 네고 물량도 집중돼 달러화 상단을 제한했다. 달러화가 전 거래일에 1,150원대까지 떨어졌다가 이날 급등한만큼 역내 달러 매도세가 집중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이민 행정명령 서명에 따른 대외적 불확실성은 달러화 하단 지지 재료로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트럼프의 보호무역주적 성향이 달러 약세를 선호한다는 해석도 분분해 달러화에 양방향 영향을 주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날 국내증시 하락 및 외국인 투자자들의 주식 매도세도 달러 매수 심리를 유지시키는 요인이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BOJ 결정이 시장의 예상에 부합했고 연휴 중에 과도하게 올랐던 부분에 대해 롱스탑이 나오고 있다"며 "여기에 수출업체 네고 물량도 예상보다 많이 나오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1,161원에선 지지력을 보일 것"이라면서도 "달러-엔이 정체되고 있지만 달러-원은 빠르게 상승 폭을 반납하고 있어 전반적인 달러 약세 추세는 변한 게 없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9엔 내린 113.52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3달러 오른 1.0697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24.86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9.80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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