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국제금융대사 "대미 국제수지ㆍ환율문제 시급 현안"
  • 일시 : 2017-01-31 15:34:10
  • 신제윤 국제금융대사 "대미 국제수지ㆍ환율문제 시급 현안"



    (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정부의 국제금융협력대사로 임명된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은 국제금융 분야에서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미국을 상대로 한 국제수지와 환율 문제를 꼽았다.

    신 대사는 31일 연합인포맥스와 전화통화에서 "워낙 대외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중책을 맡게 돼 마냥 축하받을 상황은 아니다"면서도 주어진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신 대사는 앞으로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대외 경제활동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국제금융시장 동향 등을 파악해 자문하고, 국제금융기구에서 우리나라 입장을 대변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그는 과거 재정경제부(옛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과장과 금융정책과장, 국제금융심의관, 국제금융국장, 국제업무관리관을 거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과 기재부 1차관, 금융위원장 등을 역임하는 등 국제금융 분야에 정통한 인사로 평가받는다.

    특히 미국 트럼프 신 행정부 정책 변화에 따라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질 우려가 있는 만큼 미국 정부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신 대사는 임명 배경에 대해 "작게는 미국 트럼프 정부 정책에 대한 대응, 크게 보면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에 대응을 강화하자는 취지로 이해한다"면서 "일단 미국 정부에 우리 입장을 명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당장은 미국 정부가 우리나라에 대한 통상과 경제 문제와 관련해 구체적인 입장과 정책이 정리가 안 된 모양새"라며 "예전 미국에서 근무했을 당시 인맥들을 활용해 외교부, 기재부 등과 함께 구체적 사항들을 함께 논의할 것"이라고 향후 일정을 설명했다.

    미국이 한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할수도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미국의 입장도 들어봐야 하는 상황으로 아직 구체적으로 논하기엔 이르다"고 말했다.

    그는 또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획기적으로 변화가 시작됐는데 한국에 대한 정책들도 점차 가시화할 것"이라며 바쁜 행보를 예상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국제금융협력 대사와 주요 지역별 지역경제협력 대사 등 대외직명 대사를 5명을 신설, 임명했다.

    신 대사를 비롯해 김영과 전 금융정보분석원 원장이 아시아산업협력대사로, 이복남 서울대 산학협력중점 교수가 아시아인프라협력대사, 신숭철 전 주베네수엘라 대사가 중남미지역협력대사, 민동석 전 외교통상부 제2차관이 아중동지역협력 대사로 각각 임명됐다.

    wkpa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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