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수출 전년比 11.2%↑…33개월만 석달 연속 증가(상보)
4년만 두 자릿수 증가…일평균 수출 16.4% 65개월만 최대
(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우리나라 수출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1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1.2% 늘어난 403억3천만달러로 집계됐다.
1월 수출 증가율은 2013년 1월 이후 4년 만에 두 자릿수를 기록했고, 2014년 4월 이후 33개월 만에 3개월 연속 증가했다.
일평균 수출은 16.4%로 2011년 8월 이후 65개월 만에 최대증가율을 보였다.
수입은 18.6% 늘어 371억3천400만달러로 집계됐고, 무역수지는 31억9천6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 품목별로 반도체가 64억1천만 달러로 사상 최대 수출 실적을 보였고 석유제품도 50개월 만에 3개월 연속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대(對) 베트남·아세안·중국·일본·EU·CIS·인도 수출 증가가 지속했고 중동 상대 수출도 증가세로 전환했다.
앞서 연합인포맥스가 지난달 26일 국내 은행과 증권사 4곳의 수출입전망치를 조사한 결과 1월 수출은 398억8천100만 달러, 수입은 344억2천6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들 기관이 예상한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54억5천500만달러였다.
13대 주력품목 수출은 12.8% 늘어 2014년 7월 이후 30개월 만에 2개월 연속 증가했다. 이 증가율은 2012년 2월 이후 4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이기도 하다.
이 가운데 반도체·석유제품·석유화학·평판DP·컴퓨터·일반기계·철강·차부품 등 8개 품목이 증가세를 나타냈다.
반도체는 스마트폰 탑재용량 증가와 메모리 단가 상승으로 4개월째 증가했다.
석유제품도 제품수출단가 상승으로 67.4%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2011년 8월 이후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석유화학은 수출단가 상승과 신증설 설비 가동에 따른 생산능력 확대로 2014년 10월 이후 27개월 만에 4개월 연속 증가했다. 35억3천만달러 수출 실적은 2014년 12월 이후 최대치다.
반면 선박·가전·무선통신기기·자동차·섬유 등 5개 품목 수출은 줄었다.
무선통신기기의 경우 갤럭시노트7 단종 영향이 지속하는 가운데 신규전략폰 출시기기 변동 등의 영향으로 17.0% 줄었다.
자동차도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모델 노후화 등에 따른 글로벌 판매 감소 영향으로 4.7% 감소했다.
지역별로 베트남 현지생산기지로 향하는 반도체·일반기계·평판DP 등 수출 호조로 40.7% 증가해 대 배트남 수출이 12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중국은 반도체·석유화학·평판DP·무선통신기기·석유제품 등 수출 증가로 2014년 4월 이후 33개월만에 3개월 연속 증가했다. 13.5%의 증가율로 2013년 8월 이후 41개월만에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반면 미국과 중남미를 상대로 한 수출은 각각 1.8%, 6.1% 줄었다.
wkpa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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