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환율 조작하고 있지 않다"…트럼프 정면 반박(상보)
관방장관 "트럼프 비판 근거없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일본 정부가 1일 일본의 환율정책을 문제 삼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비판을 정면 반박했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일본 재무성의 외환정책 실무 책임자인 아사카와 마사쓰구(淺川雅嗣) 재무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현재 달러-엔 환율은 시장에서 움직이고 있다. 일본은 (환율을) 조작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의 통화정책은 디플레이션 탈피라는 국내 정책 목적을 위한 것이라면서 "환율은 전혀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도 일본은 엔화 가치 절하를 유도하고 있지 않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비판은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환율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게 중요하다면서 엔화가 과도하게 움직이면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제약회사 임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중국이 무슨 짓을 하는지, 일본이 수년간 무슨 짓을 했는지 보라"며 중국과 일본이 시장을 조작하고 통화가치를 절하하는 사이 미국은 바보같이 앉아만 있었다고 말했다.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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