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독' 매티스 美국방 방한…환시 北리스크 불거질까>
  • 일시 : 2017-02-02 13:36:58
  • <'매드독' 매티스 美국방 방한…환시 北리스크 불거질까>



    (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대북 강경론자인 '매드독(Mad Dog·미친개)' 제임스 매티스(James Mattis) 미국 국방장관이 방한하면서 서울외환시장이 긴장하고 있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불거질 수 있기 때문이다. 매티스 장관 방한을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강력한 대북정책이 모습을 드러내고, 이에 따라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으로 반발할 수 있다.

    이번 방한에서는 북핵 등에 대응해 한미 동맹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점쳐졌다. 하지만 , 북한 선제타격 등의 돌발 발언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매티스 국방장관은 2일 취임 후 첫 해외 순방국으로 한국을 공식 방문했다. 매티스 장관은 사실상 발사 준비를 끝낸 북한의 ICBM을 비롯해 핵과 미사일 증강 동향 등을 주한미군으로부터 보고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매티스 장관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예방하고, 다음날 한미 국방장관회담에 참석한 뒤 일본으로 넘어간다.

    매티스 장관은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굳건한 한미동맹 강화 의지 및 대북정책 공조방안을 얘기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특히 양국 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핵ㆍ미사일 도발 위협을 계속하고 있는 북한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발표할 것으로 예측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기자회견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하게 된다면 오전 11시 30분 이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메시지 내용과 수위에 따라 달러-원 환율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근래 미국에서는 선제타격 등의 초강경 발언이 나오고 있다.

    밥 코커 상원 외교위원장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외교위 청문회에서 "미국은 발사대에 세워져 있는 북한의 ICBM을 선제 타격해야 하는가"라고 반문한 뒤 "이런 것도 생각해 봐야한다"고 말했다.

    매티스 장관도 지난달 12일(미국시간) 상원 인준청문회에서 북핵과 미사일 저지를 위한 미국의 선제타격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어떤 것도 (논의) 테이블에서 배제해서는 안 된다"고 대답한 바 있다.

    이지용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 교수는 이날 내놓은 '트럼프 신행정부의 중국 정책과 미중관계 전망' 보고서에서 "강경론자가 주를 이루는 트럼프 외교ㆍ안보팀 성격을 감안할 때 실행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없으나 '선제적 타격' 해법 등이 제기될 수 있다"며 "중국과 북한의 강력한 반발과 함께 한반도 긴장이 고조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환시참가자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통상무역 또는 환율정책에 관심을 기울일 뿐, 당장 지정학적 리스크에는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

    외국계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북한이 ICBM을 실제 발사하더라도 환시 반응을 봐야 한다"며 "트럼프 행정부에서 대북정책은 아직 관심사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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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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