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역외 롱포지션 정리에 1,140원대 진입…10.20원↓(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역외 시장 참가자들의 롱스탑 가세에 1,150원대를 하향 이탈했다.
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후 1시 37분 현재 전일보다 10.20원 급락한 1,147.9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트럼프발' 환율전쟁 가능성에 따라 1,140원대로 내려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신임 행정부가 일본, 중국, 독일 등의 통화가치 절하를 맹비난한 영향으로 달러-엔을 포함한 주요 통화들이 일제히 달러 약세를 반영하고 있다. 달러화는 1,146.10원까지 내려서면서 3개월만에 최저치를 보이기도 했다.
역외 시장 참가자들이 대거 달러 매도로 대응하면서 달러화 하락을 이끌고 있다. 환율 조작국 이슈가 부각된만큼 달러화 급락에도 외환 당국의 스무딩오퍼레이션(미세 조정) 경계는 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외국계은행의 외환딜러는 "역외에서 롱스탑이 나오면서 지지선이던 1,150원대가 깨졌다"며 "환율조작국 관련 이슈 때문에 당국발 매수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글로벌 통화도 전반적으로 달러 약세라 1,140원대 초반까지 더 저점을 열어놔야 할 것"이라며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도 외환시장 직접 개입 가능성을 언급하는 등 상당히 긴장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달러-엔 환율도 심리적 지지선이던 112.50원선 가까이 밀렸다"며 "달러화도 하락 쪽으로 보는 게 더 편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46엔 내린 112.72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16달러 오른 1.0785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8.32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8.320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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