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과거 발언 보니…트럼프 환율조작 비판 반박 어려워<다우존스>
  • 일시 : 2017-02-02 14:41:14
  • 아베 과거 발언 보니…트럼프 환율조작 비판 반박 어려워<다우존스>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일본 환율정책 비판이 일본에 큰 파장을 일으킨 이유는 해당 주장을 반박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다우존스가 2일 보도했다.

    지난 31일(미국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회사 대표들과 만난 자리에서 "중국이 하고 있는 일을 보고, 일본이 수년간 한 일을 보라"며 "그들은 (통화를) 절하하고, 머니마켓을 조작(play)하고 있는데도 우리는 바보처럼 앉아있기만 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아베 총리는 1일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일본이) 엔화 약세를 유도하고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비판은 맞지 않다"며 즉각 반박했다.

    다우존스는 지난 2012년 12월 26일 총리로 취임할 당시 엔화 약세가 아베 총리의 주요 공약 가운데 하나였다고 지적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취임 하루 전 "통화 정책으로 엔화 강세를 시정하는 게 자연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13년 1월 11일에도 "대담한 금융완화는 디플레이션과 엔화 강세를 극복하는데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매체는 당시 일본의 적극적인 엔저 정책으로 글로벌 환율 전쟁 우려가 부각됐다며, 환율에 영향을 끼치기 위해 통화 정책을 쓰는 것을 지양하라고 나머지 G7 국가들이 일본을 압박했었다고 전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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