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3일 달러-원 환율이 1,140원대 레인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새로운 행정부 인사들이 달러 약세를 선호한다는 예상에 달러-원 환율은 당분간 계속해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미국의 1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발표가 예정돼있지만 앞서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도 3월 추가 기준금리 인상 관련 어떠한 신호도 주지 않았던 만큼 큰 영향력은 없을 전망이다.
다만, 설 연휴 사이 1,180원대까지 올랐던 환율이 급속도로 빠진 점을 경계하는 상황이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 저점이 1,138.50원에까지 이르렀지만 당장 1,130원대로 레벨을 낮추는 것은 부담스럽다는 인식이 있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139.00~1,150.00원으로 전망됐다.
◇A은행 과장
역외에서 1,130원대 달러-원 환율을 보였다지만 당장 진입하는 것은 부담스럽다. 단지 환율이 당분간 위쪽으로 향할 가능성은 당분간 희박한 상황이다. 수급 상으로도 결제 수요가 어느 정도 소화됐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달러 약세를 유도할 것이라는 예상에 모든 초점이 맞춰진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런 측면에서 1월 고용지표는 관심 밖이다. 최근 미국 지표들이 대부분 호조를 보인다는 점은 누구나 아는 일이지만 달러화 가치가 그에 연동하고 있지 않다. 이날 중국 시장이 오랜 연휴를 마치고 새로 열리는데 아시아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 주목해야 할 것 같다.
예상 레인지: 1,140.00~1,146.00원
◇B은행 차장
NDF 환율이 1,130원대까지 갔다. 추세가 하락세를 탔다고는 해도 너무 급한 감이 있다. 미국 1월 고용지표 발표도 있어 어느 정도 경계감은 있을 것이다. 그에 따라 하락세를 지속할 것인지 1,140원대에서 지지가 될 것인지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더 빠진다면 다음 지지선은 1,120원대까지 내려간다. 최근 수급 측면에서도 스톱성 네고 물량까지 나오고 있어 결제수요가 우위는 아니다. 그래도 1,130원대에 가까워진다면 저점 매수가 나올 수 있다.
예상 레인지: 1,139.00~1,150.00원
◇C은행 부장
미국 1월 고용지표 발표가 예정됐지만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는 트럼프 정책 기대감으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던 것을 되돌리는 상황이다. 트럼프 당선 시점으로 볼 때 아직 달러-엔 환율은 추가 하락 여지가 있어 달러-원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고용지표가 아주 잘 나온다면 몰라도, 최근 고용 상황이 워낙 좋았던 점을 고려할 때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이다. 고용지표를 빌미로 환율이 오른다면 포지션 털고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을 지켜보겠다는 심리가 더 크다.
예상 레인지: 1,141.00~1,14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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