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 위원들 "장기 금리 획일적 기준 형성 적절하지 않다"<12월 의사록>
  • 일시 : 2017-02-03 11:32:49
  • BOJ 위원들 "장기 금리 획일적 기준 형성 적절하지 않다"<12월 의사록>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일부 일본은행(BOJ) 정책 위원들이 지난 12월 금융정책 결정 회의에서 장기 금리(10년 만기 국채 금리)에 획일적인 상한·하한선이 형성돼서는 안 된다는 인식을 나타냈다.

    3일 일본은행이 공개한 12월 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복수의 위원들은 시장에서 '0% 정도'로 설정된 장기 금리 조작 목표의 상한선과 하한선이 각각 0.1%. -0.1%로 시장에 인식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획일적인 기준이 정해지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한 위원은 현재의 정책 틀 아래에서 정책 위원회가 적절한 금융시장 조절 정책을 결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일본은행의 관련 부서가 시장 동향을 감안하면서 유연하게 운영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를 위해서는 위원회와 관련 부서의 커뮤니케이션이 더욱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다수의 위원들은 국채 매입 오퍼레이션과 관련해 시장 금리 수준뿐만 아니라 금리 변화 속도, 모멘텀, 배경 요인 등을 고려하면서 수익률곡선(일드커브) 전체가 금융시장 조정 정책과 맞게 형성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위원들은 세계 경제가 완만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면서도 미국 트럼프 새 정부의 경제 정책에 불투명한 부분이 많아 이를 주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일부 위원들은 미국 장기 금리가 상승하고 달러 강세가 진행되고 있는데 대해 "달러 부채가 많은 신흥국에는 무거운 짐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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