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美 금리인상 지연 우려…9.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달러-원 환율이 3월 기준금리 인상 기대 약화와 위험자산 투자심리 개선으로 하락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 19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9.30원 하락한 1,138.3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지난 주말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도 임금상승률이 낮게 발표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늦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확대됐다.
트럼프 정부의 규제법 완화 움직임으로 뉴욕증시가 금융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며 위험자산투자심리가 개선된 점도 달러-원 환율 하락에 압력을 더하고 있다.
A 은행 외환딜러는 "1월 고용지표 결과 임금상승률이 부진하게 나오면서 3월 기준금리 인상 기대가 크게 줄어들었다"며 "트럼프 정부가 보호무역주의의 하나로 달러 약세를 유도할 것이란 우려도 상대적인 원화 강세를 조정하는 요소"라고 말했다.
B 은행 외환딜러는 "이달 10일 예정된 미-일 정상회담을 앞둔 긴장감에 경제지표 부진까지 더하면서 현재로써는 달러화 상승 재료가 없다"며 "다만 저점 인식 매수세가 1,130원대 후반을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6엔 내린 112.53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0002달러 오른 1.0780달러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1.56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7.38원에 거래됐다.
h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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