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亞통화 연동 낙폭 축소…10.00원↓
  • 일시 : 2017-02-06 11:19:25
  • <서환-오전> 亞통화 연동 낙폭 축소…10.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다른 아시아 통화와 연동하며 낙폭을 다소 줄인 가운데 1,13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 중이다.

    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15분 현재 달러화는 전거래일 대비 10.00원 하락한 1,137.60원에 거래됐다.

    지난 주말 사이 발표된 미국의 1월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 가운데 신규 고용자 증가 폭은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그러나 실업률과 임금상승률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3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인식이 생겼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신행정부가 달러화 약세를 유도하는 가운데 금융규제 완화 방침이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부추기며 달러-원 환율 하락 압력을 더하고 있다.

    다만, 달러-엔 환율이 112엔대 초반에서 지지를 받으면서 반등하고, 달러-엔 환율도 상승세를 보이자 달러-원 환율도 1,136원선에서 저점을 찍고 하락 폭을 다소 줄였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50위안(0.07%) 올린 6.8606위안에 고시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1,134.00~1,142.00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미국의 1월 비농업 고용지표 수준이면 3월 금리 인상을 지지하는 수준은 아닌 것으로 해석되는 상황"이라며 "전반적인 달러 약세 분위기와 트럼프 행정부의 명확한 환율정책이 나오지 않는 가운데 지표도 달러-원 환율을 되돌리는 데 역부족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설 명절 이전만 하더라도 수급 측면에서 네고물량과 결제수요가 혼재됐지만 지금은 실수요가 별로 없어 시장참가자들도 방향성을 갖고 끌고 가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다른 시중은행 딜러는 "달러-원 환율이 빠르게 1,130원대에 진입했음에도 꾸준히 무거운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며 "당국을 경계하는 분위기도 있지만 레벨이 낮았을 때 보이던 역외의 적극적인 저가매수도 없어 1,130원대에 안착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달러-엔 환율이 112엔 초반에서 지지가 되고, 달러-위안도 반등하면서 1,136원선에서 다소 낙폭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을 반영해 전거래일 대비 9.60원 내린 1,138.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1,130원대까지 너무 급하게 진입했다는 인식에 개장 직후 1,140.00원선까지 레벨을 높이기도 했지만 이는 장중 고점으로 기록됐다.

    달러-원 환율은 이후 꾸준히 레벨을 낮추면서 1,136.30원까지 떨어졌지만 달러-엔, 달러-위안 환율 반등과 더불어 연동 중이다.

    같은 시간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26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44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30엔 내린 112.39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3달러 오른 1.0782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2.10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7.18원에 거래됐다.

    wkpa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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