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中 단기금리 인상 이후 이틀 연속 강세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중국 역내 위안화 가치가 인민은행의 단기 금리 인상 이후 이틀 연속 달러화에 오름세를 보였다.
6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이날 오전 상하이에서 역내 위안화는 달러화에 전장보다 0.08% 오른 6.8614위안에 거래됐다.
이는 춘제 전날인 26일 정오께 마감가인 6.8839위안보다 0.33%가량 오른 것으로 위안화 가치는 춘제 연휴 이후 이틀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역내 외환시장은 지난 27일부터 2월 2일까지 춘제 연휴로 휴장했으며, 3일 거래를 재개한 위안화는 당일에 달러화에 0.25%가량 상승했다.
역외 위안화는 지난 3일 0.15% 오름세를 보인 이후 이날은 약보합권 근처에서 등락 중이다.
이날 인민은행은 위안화 가치를 소폭 절하 고시했지만, 시장은 이를 무시하는 분위기다.
인민은행의 고시환율은 달러당 6.8606위안으로 이날 기준환율에서 위안화 가치는 2주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IG 그룹의 크리스 웨스톤 애널리스트는 "트레이더들이 지난 3일 인민은행이 시장의 단기 금리를 인상해 인민은행에서 빌리는 은행들의 차입 비용을 높인 통화 긴축 조치를 주시하고 있다"라며 "중국의 단기 시장금리가 이번 주 (시장 방향을 가늠할) 선행지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일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RP) 금리를 구간별로 10bp씩 인상하고 단기유동성지원창구(SLF) 금리도 구간별로 올렸다.
소시에테제네랄(SG)의 웨이 야오 중국 이코노미스트는 "인민은행이 성장에는 좀 더 자신감을 느끼고 있으며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해서는 더 염려하고, 금융 레버리지에 대해서는 더욱 경계감을 가진 것처럼 보인다"라며 추가 긴축 조치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그러나 (인민은행의) 매파적 기조가 올해 하반기까지 계속되진 않을 것이라며 이는 하반기에 경기 하강 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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