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하락…美 임금 상승 부진 여파 지속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6일 일본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미국 임금 상승 부진 여파로 하락했다.
오후 3시 11분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18엔(0.16%) 하락한 112.51엔을 기록했다. 유로-엔 환율은 0.21엔(0.17%) 내린 121.26엔에 거래됐다.
지난 3일(미국시간) 발표된 미국 1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자 수는 22만7천 명으로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으나, 민간부문의 시간당 임금 상승률이 0.12%로 전망치(0.3% 증가)를 밑돈 영향에 달러 약세가 이어졌다.
이날 달러-엔 환율 고점은 112.70엔, 저점은 112.22엔으로 112엔대에서 갇힌 흐름을 보였다.
도쿄 시장에서 엔화 약세를 이끌 신규 재료가 딱히 없었던데다 미국 국채 금리가 시간외 거래에서 하락한 점도 엔화 강세의 원인이 됐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오는 10일 열리는 미일 정상회담에 쏠려있다. 씨티그룹글로벌마켓츠의 다카시마 오사무 외환 전략가는 미일 정상회담 경계감에 이번 주 달러-엔 환율이 상승하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FPG증권의 후카야 고지 최고경영자(CEO)는 달러-엔이 향후 3개월간 110~115엔 범위에서 거래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미국의 낮은 임금 상승률 등을 고려할 때 연방준비제도가 올해 세 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 같지 않다며, 미국 국채 금리 상승세도 멈출 것으로 내다봤다.
후카야 CEO는 "달러 가치를 밀어올리는 엔진이 느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달러-엔이 오르려면 미국 경제가 모멘텀을 다시 얻고 트럼프 정부의 보호무역주의 스탠스가 완화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시간 유로-달러 환율은 0.0003달러 하락한 1.0776달러를, 파운드-달러 환율은 0.00085달러 상승한 1.24913달러를 기록했다.
jhmoo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