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에리언 "연준, 올해 금리 세 번 인상…美 증시 요동칠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모하메드 엘 에리언 알리안츠 수석 경제자문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가 올해 기준 금리를 세 번 인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핌코의 공동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바 있는 엘 에리언은 6일(미국시간) CNBC 방송에 출연해 연준이 오는 3월에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올해 인상 횟수는 세 번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연준이 지난해 12월 점도표에서 올해 금리를 세 차례 올릴 것임을 시사한 것에 부합하는 관측이다.
그는 최근 발표된 지난달 미국 고용 지표가 연준의 금리 인상을 늦추게 한다며 3월 인상 확률이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임금 증가율과 경제 활동 참여율의 증가세가 실망스럽게 나오면서 유휴 노동력이 남아있음을 시사했다는 게 엘 에리언의 주장이다.
고용 시장이 개선될 여지가 있어 금리를 올리기엔 시기상조일 수 있다는 진단이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연준이 3월에 금리를 올릴 확률을 8.9%로 보고 가격에 반영했다.
아울러 엘 에리언은 미국 증시가 변동성 단계에 있다면서 정부의 정책 이행에 증시 흐름이 좌우될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압도적으로 정책 주도적인 장세가 펼쳐지고 있다면서 현재 트럼프 랠리의 3단계가 펼쳐지고 있다고 말했다.
1단계에서는 규제 완화와 감세, 인프라 투자 등 성장 정책으로 패러다임이 바뀔 가능성을 시장이 반영했고 2단계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을 앞두고 증시가 주가 수준을 굳혔다고 엘 에리언은 설명했다.
그는 현재 증시가 3단계인 변동성 단계에 놓여있다면서 변동성이 더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다.
엘 에리언은 현재 규제 완화가 진행되고 있지만 트럼프 랠리가 계속되려면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며 4단계는 미국 정부와 의회의 성장 정책 이행에 의존한 랠리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정부와 의회가 협력해 정책을 추진하면 증시가 강세를 달릴 것이라며 그렇지 않을 경우 위험 자산이 오름폭을 반납하고 무역 전쟁이 발생할 경우엔 가파른 되돌림이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ywshi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