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리스크오프+역외 차익실현…4.10원↑
(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유럽 정치 불확실성에 따른 리스크오프(위험자산 기피) 분위기와 1,130원대에서 유입된 차익실현성 달러 매수세가 맞물리면서 1,140원대로 올랐다.
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22분 현재 달러화는 전거래일 대비 4.10원 상승한 1,142.00원에 거래됐다.
프랑스 대통령 선거에서 현재 지지율 선두인 마린 르펜 국민전선(FN) 대표가 유럽연합(EU)과 국제무역협정 탈퇴 등을 공약으로 내걸면서 리스크오프 심리가 작용하고 있다.
이날 오전 달러-원 환율이 1,140원대로 반등하는 시점에, 달러-엔 환율은 111.7엔대 머무는 등 다소 다른 방향성을 보였다. 달러화는 위안화(CNH), 싱가포르 달러, 호주 달러 등과 약세가 진행됐다.
전반적으로 1,130원대로 급하게 내려온 레벨 부담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1,130원대는 단기 저점이라는 인식이 강해지면서 주로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참가자들이 달러를 매수했다. 차익실현성 달러 매수가 있었다.
아울러 전일 100엔당 1,010원 밑으로 밀리면서 구축된 엔-원 숏 포지션에 이날 숏 커버가 있었을 것이라는 추정도 나왔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1,139.00~1,145.00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낙폭이 가팔라 부담인 상황에서 달러-원 환율이 리스크오프로 반응했다"며 "역외 투자자의 숏 커버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그러나 강한 롱으로 가기에는 모멘텀이 부족하다"며 "1,145원 이상은 부담이 있어 보인다. 1,140원 중심의 레인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른 은행 딜러는 "지난밤 NDF 시장에서도 달러화가 내렸다가 다시 올라왔다"며 "1,130원대는 단기적으로 지지받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딜러는 "본격적인 반등이라고 보기는 쉽지 않고, 1,130~1,150원 범위에서 거래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NDF 환율을 반영해 전거래일 대비 1.90원 내린 1,136.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1,130원대 중반에서 역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거셌다. 차익실현성 달러 매수로 추정됐고, 엔-원 숏 커버 물량도 추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1,143.60원까지 올랐단 달러화는 1,140원대 초중반에서 방향성 없는 등락을 계속하고 있다.
같은 시간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607억원 어치의 주식을, 코스닥에서는 276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03엔 오른 111.78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23달러 내린 1.0726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21.42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7.65원에 거래됐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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